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주요 김장채소 들의 작황 양호로 올해 김장비용(4인가족)이 지난해보다 12.5%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aT가 전국 17개 지역 39개소(전통시장 14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김장성수품 13개 품목의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김장비용은 19만원 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3%, 대형유통업체는 25만원에서 19만7000원으로 약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aT 관계자는 "이처럼 김장재료 비용이 감소한 것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양호로 공급물량이 충분한 배추․무 등 채소류와 양념류(고춧가루․마늘), 젓갈류(멸치액젓, 새우젓) 등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