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홍명보 감독 "박지성, 월드컵 합류 안한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다. 관심을 모았던 박지성(33·에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 활약 중인 유럽파를 점검하고 돌아오는 자리에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지성은 2014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과 브라질을 거쳐 진행된 해외 전지훈련을 지휘했던 홍 감독은 곧장 유럽으로 향해 유럽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살펴봤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표팀 복귀설이 불거졌던 '캡틴' 박지성과의 만남이었다. 

홍 감독은 "오랜 시간을 내서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다. (박지성의) 상태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무릎 상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심각하다는 사실도 알았다"며 "고심 끝에 내린 결론으로 우리는 박지성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