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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음량평준화 시스템 ‘IPTV’에 적용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콘텐츠의 배경 음악과 대사 음량을 조정할 수 있는 음량평준화 시스템이 IPTV에 적용된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방송 솔루션 개발사인 네오컨버전스와 공동으로 음량평준화 시스템을 개발해 B tv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자부품연구원의 원천기술을 이용했으며, 영화 콘텐츠의 배경음량이 크면 상대적으로 작게 들리던 대사음량을 높여줌으로써 대사를 더욱 잘 들리게 한다.


그동안 극장환경에 맞게 제작된 영화 콘텐츠를 IPTV에서 시청 할 경우 배경음악, 음향효과 등 배경음량이 대사음량 대비 상대적으로 커서 작게 말하는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대사가 선명히 들릴 수 있도록 배경음량과 대사음량을 각각 조정할 수 있는 음량평준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시간 방송의 경우, 지난해 5월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방송사업자 모두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프로그램 음량 등에 관한 기준’ 시행에 의해 표준 음량인 -24LKFS로 조정하여 서비스 중이다.


반면, VoD의 경우 별도의 표준 음량 기준이 없어 실시간채널의 표준음량(-24LKFS)과 동일한 음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영화 콘텐츠의 경우 배경음량 대비 상대적으로 대사음량이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병덕 SK브로드밴드 미디어기술본부장은 “B tv의 고객 체감 품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화질 뿐 아니라 음질 등 다양한 부분에서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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