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t 규모의 계란 가공품이 할당관세 추천을 받았다. 가공품 수입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시중에는 국내산 신선란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식품가공협회는 농식품부 할당관세 추천 요령에 따라 '계란 및 알가공품 할당관세 추천 및 수입관리 세부요령'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계란 가공품에 대해 실수요업체에게 수입추천을 시작했다.
9~10일 전란 건조 1건(18t), 난황냉동 2건(34t)에 대해 수입 추천서가 발급됐다. 이는 신선 계란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0만개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날까지 전란액 냉동 3건(88t), 난황건조 1건(19.6t), 전란 건조 3건(48.6t) 등 세 개 품목에 대해서도 사전 추천 계획물량을 접수했다.
계란가공품은 계란대용으로 주로 빵, 과자, 케이크,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제조에 사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란액, 계란분말 수입이 증가하면 제과제빵업계나 식당에서 이용하는 계란 수요를 대체할 수 있다"며 "국내산 계란은 시중에 더 많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