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일호 "2월 추경, 강력한 요청 오면 검토 안 할 수는 없는 것"

26일 제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한 '내년 2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 "2월에 하자는 의견이 들어온 것인데 그렇게 강력한 요청이 오면 검토 안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2월에 강력히 하겠다는 검토는 아니다"라며 "과연 2월 추경이 가능할지, 2월 추경 편성이 필요한지를 다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23일 정부에 내년 2월까지 추경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미 확장적인 예산안을 편성했고 올해 추경안에 편성한 예산도 아직 다 쓰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2월 추경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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