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창원 지역 전통시장 방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7일 창원 지역 상공인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활기찬 전통시장 육성, 소상공인 체감경기 회복, 지역 중소기업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로 마산회원구 윤한홍 의원과 마산합포구 이주영 의원이 참석했다.

주영섭 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KBS와 공동 주최한 '미래를 이끄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3명의 도내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풀만창원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개최해 수상을 축하하고 성과사례를 청취했다.

주 청장은 "매년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여 매년 성과공유 우수기업을 발굴·전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마산수출자유지역, 봉암공단, 내서 중리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인들과도 마산회원구 합성2동 주민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업인 간담회에는 삼천리철강㈜ 박근수 대표 등 9명이 참석해 수출 전진 기지로서 과거 중요한 역할을 한 마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부흥과 재도약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 청장은 "마산수출자유지역은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산업 연관 효과가 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산업단지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수출 전진 기지로 역할을 다시 제고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기업에서도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 수출확대와 고용증대에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영섭 청장은 같은 장소에서 마산 합성동 상가와 인근 전통시장 상인대표들과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했다.

동마산시장 서명개 번영회장 등 15명이 참석한 상인간담회에서는 주차장 증축이나 아케이드 추가 설치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고객이 찾아오는 활기찬 시장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끝으로 주영섭 청장은 인근 동마산시장에 들려 시장을 둘러보면서 과일, 떡, 건어물 등을 직접 구입했다. 만나는 고객들에게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주 청장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개선하고, 정책반영이 필요한 과제는 적극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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