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4박5일간의 몽골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한·몽골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양국 경제인 약 300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인프라 분야 협력 ▲신재생 및 보건의료 등 세 가지를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 방향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업인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한국과 몽골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로 협력의 잠재력이 크고 몽골은 중국, 러시아에 치우친 경제의존 관계를 완화하려는 차원에서 우리와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인들 간 경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비즈니스포럼과 별도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위한 일대일 상담회도 개최된다. 이날 오후 열릴 울란바타르 일대일 상담회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50여개사와 몽골측 바이어 100여개사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