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니정재단, 한국학 학술지원 프로그램 신설

포니정재단은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학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일 고려대와 체결한 '한국학 연구지원'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 해외 한국학자를 연구교수로 초빙하는 '포니정 펠로우십'과 국내외 한국학 전공 대학생 20명을 열흘간 집중육성하는 '릭스 아카데미'로 구성돼 있다. 포니정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에 5년간 최대 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포니정 펠로우십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8월30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내년 2월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 릭스 아카데미 지원 대상자는 지난달 31일 마감해 이달 30일 발표한다. 아카데미는 8월1일부터 열흘간 진행한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재단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만든 한국학 분야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국내외 한국학 연구 발전 및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국내 최초 고유자동차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포니 鄭)을 따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포니정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국내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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