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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 무릎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하차하는 리즈

 LG 트윈스는 23일 외국인 투수 레다메즈 리즈(31)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스프링캠프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리즈는 지난 16일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구단은 LA 소재 스포츠 전문병원인 '조브크리닉'으로 리즈를 이송했고, 수일간의 정밀검사를 거쳐 오른 무릎 아래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LG는 6주간의 골절 치료 및 2~3개월간의 추가 재활이 필요하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리즈의 스프링캠프 하차를 결정했다.

올해 우승을 노리는 LG에 청전벽력 같은 소식이다.

리즈는 2011년부터 LG에서 뛰면서 26승38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로 안정된 성적을 올렸다. 만약 리즈가 3개월 이상 몸을 만들지 못하면 내년 시즌 초반에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리즈를 기다려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LG 선발진 중 구위가 가장 뛰어난 선수여서 대체가 불가능하다.

LG는 지난해 12월11일 4년 연속 리즈와 계약하면서 "리즈는 기량이 점점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LG는 리즈의 재활 과정을 지켜보는 동시에 대체 용병 영입에 대한 검토도 함께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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