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고가 2년만에 WKBL 총재배 춘계전국여자중고대회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삼천포여고는 21일 경남 사천의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청주여고를 55-50으로 제압했다.
2012년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삼천포여고는 지난해 인성여고에 정상을 내줬지만 2년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한엄지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입학 예정자로 뛴 박지운(10점 6리바운드)도 제몫을 다했다. 박지운은 여고부 최우수 선수로 뽑혀 기쁨이 더욱 컸다.
동주여중은 같은 날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 청솔중을 53-34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은은 18점 12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펄펄 날며 동주여중의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중부 최우수 선수상 역시 이경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