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4년 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단계 오른 5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014년 1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81점을 얻어 5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랭킹 발표에서 54위로 제자리 걸음했던 한국은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3위 자리도 유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서는 이란의 순위가 가장 높다. 아시아 1위를 지킨 이란은 랭킹포인트 727점을 얻어 34위에 랭크됐다. 전체 순위는 지난달 대비 한 계단 떨어졌다.
641점을 받은 일본이 한 계단 밀려 48위(아시아 2위)에 자리했고 호주(571점)가 56위에 올라 한국의 뒤를 이어 아시아 4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함께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묶인 나머지 팀들 가운데 알제리만 뒷걸음질쳤다. 알제리는 26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27위(792점)에 랭크됐다. 벨기에(11위·1098점)와 러시아(22위·870점)는 제자리를 지켰다.
12월 한 달 간 A매치가 열리지 않은 탓에 1위부터 25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다.
스페인(1507점)·독일(1318점)·아르헨티나(1251점)·콜롬비아(1200점)·포르투갈(1172점)·
가 1위부터 5위를 지켰다.
스페인은 2011년 9월 1위 자리를 탈환한 이후 16개월 연속 1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