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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나는 또 드라큘라다…2주 한정 뮤지컬

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스타 김준수(28)가 2년 만에 2주 한정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재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와 씨제스컬처에 따르면 김준수는 2016년 1월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드라큘라'의 타이틀롤을 연기한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이 바탕으로 미국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이다. 2004년 미국에서 초연된 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을 거쳤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4중 턴테이블 등 화려한 무대가 주목 받았다.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상을 받았다. 

김준수는 초연에서 1000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역을 맡아, 순정과 함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표현하며 호평 받았다. 역시 '드라큘라' 초연부터 함께한 박은석이 드라큘라를 번갈아 연기한다.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사랑한 여인 '미나' 역에는 청순한 외모를 자랑하는 뮤지컬배우 임혜영이 새로 합류했다. 드라큘라를 쫓는 '반 헬싱' 역은 지난해 '킹키부츠' '데스노트'로 주목 받은 강홍석이 처음 맡는다. 

미나의 약혼자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조나단'은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진태화가 연기한다. '미나'의 친구로는 선과 악의 이중적인 매력을 모두 선보일 '루시'는 강단 있는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루키 이예은이 발탁됐다. 

2016년 2월9일까지. 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연출·안무 데이비드 스완. 러닝타임 2시간 5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5만~14만원. 오디컴퍼니·롯데엔터테인먼트·씨제스컬쳐·오픈리뷰. 1588-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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