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김신욱 16호골' 울산, 전남 5-2 제압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공격수 김신욱(27)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5-2로 이겼다.

시즌 10승째를 챙긴 울산은 승점 44점(10승14무11패)으로 8위로 올라섰다. 최근 8경기에서 5승3무를 기록, 연속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김신욱이 1골2도움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41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16호골을 기록,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외국인 공격수 코바도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은 9경기(2무7패)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들어갔다. 10승12무13패(승점 42)로 9위다.

울산은 전반 4분 만에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골망을 가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34분 스테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7분 뒤 김신욱이 똑같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 다시 리드를 잡았다. 또, 후반 18분과 23분에는 코바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두 점을 보탰다.

후반 35분 최효진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직전인 후반 48분 코바가 한골을 더 보태며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동시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