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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고교생' 이우석·이은경, 국가대표 4차 선발전 1위

'고교생' 이우석(선인고)과 이은경(순천여고)이 2014년 양궁국가대표 4차 선발전 남·녀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우석은 17일 경남 남해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회전에서 배점 14점을 획득했다. 1~4회전을 치르며 종합배점 73점을 얻은 이우석은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종합배점 60점을 기록한 한우탁(인천계양구청)은 2위, 지난해 런던올림픽 양궁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법민(배재대·58점)과 2011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2관왕 김우진(청주시청·56점)은 그 뒤를 이었다. 

임지완(현대제철)·배재현(청주시청)·김봉만(국군체육부대)·이창환(코오롱) 등도 남자부 선발전 8명 통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석은 지난달 막을 내린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등부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소년신궁'으로 떠오른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선배들을 따돌렸다. 

여자부에서는 이은경이 종합배점 65점으로 선발전 정상을 밟았다. 

전나영(대구서구청·59점)과 김소연(광주여대·55점)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안세진(광주여대)·전훈영(경희대)·강채영(학성여고)·홍수남(청원군청)·박소희(대전관역시청) 등도 선발전을 통과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16명(남·녀 각 8명)과 기존 국가대표 16명(남·녀 각 8명)을 모두 소집해 내년 초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최종 평가전에서 뽑힌 8명(남·녀 각 4명)은 태극마크를 달고 내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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