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33)가 SF액션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의 최종편인 ‘레지던트이블6: 더 파이널 챕터’(가제·감독 폴 W S 앤더슨)에 출연한다.
17일 UPI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이준기가 이 시리즈에 출연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촬영 중인 ‘레지던트 이블6’는 주인공 앨리스 역의 밀라 주부비치(40)가 자신의 SNS에 이준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주부비치는 인스타그램에 “태권도 유단자 겸 배우인 이준기와 지난 며칠을 함께 했다. 무술 실력이 늘어날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준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체류 중이며 그가 맡은 배역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2002년 시작된 이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여배우가 주인공인 액션영화로 이렇게 오랫동안 인기가 지속된 시리즈는 드물다. 지난 8월 촬영에 들어간 영화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지에서 촬영하며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