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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호날두, 커리어 통산 500·501호골 달성

레알 마드리드 최다골 타이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개인통산 500골을 돌파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라이벌들은 나란히 1승씩을 추가했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의 스웨드뱅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말뫼 FF(스웨덴)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로 호날두는 커리어 통산 500골과 501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만 323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팀의 레전드인 라울 곤살레스(323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울이 741경기 만에 기록한 골을 호날두는 불과 308경기 만에 따라 잡았다. 이제부터 호날두의 모든 골은 팀의 역사가 된다.

호날두를 위한 경기였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만에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말뫼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45분에는 루카스 바스케스의 땅볼 크로스에 왼발을 살짝 갖다 대 두 번째 골까지 선보였다. 

호날두는 "매우 행복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기록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활약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승점 6)으로 A조 선두를 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볼프스부르크(독일)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빼앗긴 맨유는 후안 마타와 크리스 스몰링의 연속골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맨유는 1승1패(승점 3)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첫 승을 맛봤다. 묀헨 글라드바흐(독일) 원정길에 오른 맨시티는 후반 종료 직전 세르히오 아게로의 페널티킥 골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세비야(스페인)를 2-0으로 제압했고 벤피카(포르투갈)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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