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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女 단식 성지현, 홀로 4강행

국내 선수 중 유일…이용대-유연성 조 8강 탈락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성지현(한체대)이 2014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4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0일 서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미타니 미나츠(일본)를 2-0(21-15 23-21)으로 따돌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정상을 경험한 성지현은 대회 2연패의 청신호를 밝혔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12위의 미타니를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성지현은 1세트 초반 4-8까지 뒤졌지만 중반 이후 페이스를 찾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미타니의 추격에 시달린 성지현은 21-21 듀스 상황에서 내리 2득점, 승리를 확정지었다.

성지현은 11일 세계랭킹 3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는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게니치 조(일본)에 1-2(21-16 21-23 15-21)로 역전패했다.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춘 지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5위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세계랭킹 4위 왕위한(중국)에게 접전 끝에 1-2(12-21 21-18 17-21)로 주저 앉았다.

세트 스코어 0-1로 끌려가던 배연주는 2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기대케했지만 3세트 16-16에서 내리 4실점해 4강행 티켓을 내줬다.

여자복식 장예나-김소영(인천대) 조와 최혜인-박소영(이상 대교눈높이) 조도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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