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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 새 용병 조시 벨·코리 리오단 영입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0일 새 외국인선수 2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LG는 스위치 히터 조시 벨(28)을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 192㎝, 104㎏으로 우수한 체격을 가진 벨은 빠른 스윙과 파워가 돋보이는 선수다.

2005년 LA다저스에 4라운드에 지명된 벨은 메이저리그에서 총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에 4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43경기에 뛰어 0.279의 타율에 106홈런을 터뜨렸다. 포지션은 1루와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벨은 "LG 트윈스에 입단해 기쁘다"면서 "팀에 빨리 적응해 팀 성적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벨은 로베르토 페타지니 이후 5년 만에 LG의 외국인 타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한 명의 외국인선수는 강속구 투수 코리 리오단(28)을 뽑았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0㎞인 우완 투수 리오단은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 체격은 195㎝에 91㎏이다.

리오단은 마이너리그 통산 43승47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 문화도 빨리 익히고 팀 동료들과도 잘 지내 LG 트윈스가 최대한 많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기존 투수 레다메스 리즈에 이들까지 외국인선수 3명과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벨과 리오단은 15일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합류해 LG 선수로서 첫 출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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