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다빈(15·수리고)이 2015~2016 피겨 주니어그랑프리시리즈 4차 대회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다빈은 1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쇼트와 프리 합계 172.3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전날 쇼트에서부터 57.27점(4위)을 획득해 지난달 세웠던 쇼트 프로그램 최고 점수(57.21점)을 넘어서며 가볍게 출발했다.
이어 프리 프로그램에서도 종전 최고 기록(111.08점)을 넘어선 115.11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자신의 개인 통산 최고점을 168.29점에서 4점 이상 끌어 올렸다.
2연속 동메달 획득 기록도 세웠다. 주니어 그랑프리시리즈대회 2차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최다빈은 3차 대회를 건너뛰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최다빈과 함께 출전한 박세빈(정선여중)도 합계 131.55점(7위)을 받아 탑 10 진입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