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8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은 4일(한국시간) 바레인의 바레인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 예선 3차전에서 바레인을 1-0으로 이겼다.
앞서 예멘과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한 북한은 3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북한은 35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전반 44분 터진 정일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지난달 끝난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낸 골키퍼 리명국은 이번에도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B조의 호주는 방글라데시를 5-0으로 격파했다. 홍콩은 중국과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C조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