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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4인조 재편…'탈퇴' 설리 연기 집중

5인 걸그룹 '에프엑스(f(x))'가 4인조로 재편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현재 스케줄을 최소화하며 휴식중인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f(x)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f(x)는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등 4명 멤버로 그룹 활동을 이어간다. 

설리는 앞으로 연기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앞서 설리는 지난해 7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분간 연예계를 떠난다고 밝혔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악플 등으로 심신이 지쳐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 설리가 출연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850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흥행 배우' 대열에 올라서는 등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고 '패션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2009년 디지털 싱글 '라차타(LA chA TA)'로 데뷔한 f(x)는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온, 개성 강한 팀으로 인기를 끌었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이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3집 '레드 라이트'이후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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