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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토트넘전 교체명단 박주영, 67일만에 출전하나

 박주영(29)이 67일 만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의 소속팀인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오전 2시15분부터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지역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01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은 이날 오전 1시20분께 SNS를 통해 주전과 교체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박주영을 교체 멤버에 포함시켰음을 알렸다.

박주영은 앞서 지난해 10월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8분 가량 뛰었다. 이날 출전이 2013~2014시즌 박주영의 첫 출전이자 전반기 유일한 출전이었다.

이날 박주영의 교체 명단 포함은 포지션 경쟁자인 니콜라스 벤트너(26)의 부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벤트너는 지난 2일 카디프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2-0 완승을 도왔다. 그러나 벤트너는 골을 넣으면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6주간 치료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보다 앞서 주전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28)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벤트너에게까지 문제가 생기면서 박주영에게 기회로 작용할지 관심을 모았다.

물론 교체명단에 포함됐다고 기회가 주어질지는 미지수다. 부상에서 돌아온 루카스 포돌스키(29)도 함께 교체명단에 올라있고, 박주영에 대한 아르센 벵거(65) 감독의 믿음은 사실상 없는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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