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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男대표팀, 스페인에 패…7·8위전서 일본 상대

한국 하키남자대표팀이 월드리그 3라운드 스페인과의 5~8위 결정전에서 패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스페인과의 5~8위 결정전에서 2-2로 비긴 뒤 페널티슛아웃에서 2-4로 졌다.

8강전에서 독일에 패해 5~8위전에 나선 대표팀은 세계랭킹 11위 스페인을 맞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쿼터에서 탐색전을 벌인 후 2쿼터 들어 오대근(성남시청)의 필드골로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4쿼터 시작 3분 만에 스페인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곧바로 이남용(성남시청)의 페널티코너 역전골로 2-1로 앞섰지만 종료 30초를 남기고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대표팀은 페널티슛아웃에서 2-4로 져 7·8위전으로 떨어졌다. 올림픽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대표팀은 16위 일본과 최종 7·8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4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을 4-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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