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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올 시즌 단단하고 꾸준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활약이 올 시즌 소속팀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주요 이슈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올해를 요약하면서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3)와 류현진 열풍을 5개의 하이라이트 중 한 가지로 선정했다.

MLB.com은 "지난 10년간 해외시장을 등한시했던 다저스는 쿠바 외야수 푸이그와 한국인 왼손투수 류현진을 영입했다"며 "데뷔 시즌이었던 올해 두 신인은 모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에 대해 '단단하고 꾸준했다"고 평가한 MLB.com은 "새로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했으며 다저스의 3선발로서 14승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선수인 류현진은 미국 무대 데뷔 시즌인 올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의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한국인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도 맛봤다.

푸이그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즉각적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며 "6월에는 '이달의 신인'으로 뽑혔고 푸이그의 가세는 다저스의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6월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푸이그는 6월 한 달 동안 7홈런 16타점 타율 0.436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MLB.com은 '푸이그·류현진 열풍'과 함께 올 시즌 다저스의 쥬요 이슈로 클레이튼 커쇼, 전환점, 선수들의 끊임없는 부상, 10번째 선수(관중)의 복귀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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