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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박항서 감독, 상주와 2년 재계약

상주상무를 2014년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으로 끌어올린 박항서(54) 감독이 상주와 2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상주는 30일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15년까지 상주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2012년 처음 상주를 맡았던 박 감독은 지난해 강제강등의 아픔을 겪은 가운데 올해 자력으로 챌린지 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 최초로 11연승의 기록을 세운 상주는 30년 K리그 역사상 최초의 1부리그 승격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상주는 "2013년에 일군 성과를 인정해 최고의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며 "지난 2년 간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으로 2014년에도 박 감독과 함께 K리그 클래식에서 올해의 기쁨을 다시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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