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메스티스(2부 리그) 키에코 완타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상훈(20)과 안진휘(22)가 17일(한국시간) 열린 JYP 아카테미아와의 홈경기에서 만회골을 합작했다.
신상훈과 안진휘는 이날 각각 레프트와 라이트 윙으로 4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두 코리안 공격수가 멋진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3피리어드 17분께 문전으로 쇄도하던 신상훈이 안진휘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신상훈은 시즌 5호 골을 기록했고 안진휘는 핀란드 진출 후 정규리그 첫 번째 어시스트를 신고했다.
키에코 완타는 신상훈의 득점 이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1-3으로 졌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리그 9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