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위성방송사 안후이 위성이 주관 방송사로, 중국의 하이영 미디어가 후원으로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선발된 이들이 한국의 시스템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다양한 과정을 거쳐 한·중 청소년 30명을 추린 상태다. 트레이닝 총괄은 김형석 작곡가가 대표로 있는 한국의 'K-노트(note)'가 맡는다.
김형석 대표는 "한국의 K팝은 아시아를 너머 세계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이것은 아이돌을 교육하고 분석하는 세분화된 시스템의 힘이 크다고 본다"며 "이제 두 나라 대중문화의 장점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가 되려고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땀방울을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고 실력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트레이닝을 거쳐 최종 다섯명으로 다시 추려진다. 이후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육성, 데뷔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김종국은 "예전에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조금만 지방에 있어도 기회가 많이 없어 아는 사람을 통해 오디션을 보거나 했다"며 "데뷔 당시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무조건 참석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가수 더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저한테도 정말 좋은 기회"라며 "중국에서 받은 사랑과 한국에서 얻은 것들을 나눌 기회로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제가를 작곡하고 부를 예정인 비스트는 "이번 주말 상하이에서 팬 미팅이 있다. 팬 미팅을 계기로 중국팬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바랐다.
'슈퍼 아이돌'은 7월 중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MBC뮤직, MBC에브리원, MBC퀸, 중국 안후이 위성 등을 통해 방송된다.
MBC플러스미디어 한윤희 대표는 "중국에서 활동할 아이돌 후보생들을 트레이닝 시켜 슈퍼스타로 만드는 프로그램은 시도한 적 없는 획기적이고 좋은 기획"이라며 "선발된 다섯 명의 아이돌 스타의 한국과 중국에서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