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남녀대학농구리그가 16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가 개막한다. 개막전은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해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등이 모두 참가한다. 남대 12개, 여대 7개로 총 19개교가 참가한다.
3연패에 도전하는 고려대를 비롯해 동국대, 중앙대, 조선대, 명지대, 한양대가 A조에서 경쟁한다.
B조에는 건국대, 연세대, 경희대, 상명대, 성균관대, 단국대가 속했다.
팀당 총 16경기를 치른다. 같은 조의 팀과는 홈앤드어웨이로 2경기를 치르고, 다른 조의 팀과는 한 차례 맞붙는다.
정규리그는 9월24일까지 열린다.
전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정규리그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8강부터 준결승까지는 단판 승부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2선승제.
여전히 고려대가 최강으로 꼽힌다. 이승현(오리온스), 김지후(KCC)가 졸업했지만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이 건재하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후보로 꼽히는 문성곤이 있다.
이동엽과 강상재 등도 대학 무대에서 손꼽히는 포지션별 강자들이다.
김준일(연세대)이 졸업한 연세대는 최준용, 천기범, 안영준 등이 눈여겨 볼 선수들이다. 경희대는 한희원이 버틴다.
여자부에서는 광주대, 극동대, 단국대, 수원대, 용인대, 전주비전대, 한림성심대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