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규(47)와 인교진(35)이 MBC TV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에 출연한다.
5일 MBC에 따르면, 오대규는 '진명'을 연기한다. 재벌가의 차남으로 '홍란'(이태란)의 남편이다. 형과 형수가 결혼하기 전 형수인 '은수'(하희라)를 사랑했던 인물이다. 결혼 후에도 아내와 아들보다는 형수와 조카를 더 챙겨 홍란과 갈등을 빚는다.
인교진이 맡은 '경철'은 '덕인'(김정은)의 남편이다. 어린 나이에 덕인과 결혼해 아내의 뒷바라지 덕에 회계사가 됐다. 아내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게 되면서 아내와 갈등한다.
인교진은 MBC를 통해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느낌이 좋았다"며 "결혼 후 두 번째 작품인만큼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 이후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 여자의 삶과 사랑과 갈등, 화해를 그린다.
앞서 김정은(39), 이태란(40), 송창의(36), 하희라(46)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4월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