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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

박인비(25·KB금융그룹)라는 새 '골프 여제' 탄생에 전 세계가 열광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8개 대회에 나서 6승을 수확,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4월)·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6월)·US여자오픈(6월)까지 3연속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그는 1950년 미국의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비록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에비앙챔피언십에서의 부진으로 그랜드슬램의 꿈은 접었지만 세계 골프계는 새 골프 여제의 탄생에 박수를 보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303점을 얻은 박인비는 258점에 그친 수잔 페테르센을 따돌리고 한국인 첫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누적상금 245만6619 달러로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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