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를 당분간 볼 수 없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펠라이니가 손목 수술로 인해 최소 6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펠라이니는 내년 2월 초순이나 중순까지 사실상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을 전망이다. 정상이 아닌 허리 치료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예스 감독은 "상태를 지켜봤지만 나아지지 않아 수술을 결정했다"며 "약 6주 정도 회복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펠라이니의 수술은 홍명보호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펠라이니는 한국이 내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벨기에의 핵심 미드필더다.
일찌감치 고질적인 허리와 손목 치료에 집중해 자신의 첫 월드컵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이는 대목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194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펠라이니는 제공권이 뛰어나고 공격능력이 탁월한 선수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