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11일 디지털싱글 앨범 '새해 복'을 발표했다.
소속사 두루두루amc에 따르면, '새해 복'은 장기하가 올해 초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라는 말을 떠올린 후 이 말에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다. 노래 속에서 이 말은 계속 반복된다.
원곡을 포함해 '캬바레재즈' 버전, '전자리듬고고' 버전, 아카펠라 버전, 인스트루먼트 등 모두 5가지 버전으로 완성됐다. 장기하가 평소 좋아했던 아티스트인 DJ 소울스케이프와 윤석철 트리오에 리믹스를 부탁해 '전자리듬고고' 버전, '캬바레재즈' 버전이 각각 만들어졌다.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메모지 위에 빠른 속도로 쓰였다 지워지는 가사들로 가독성에 충실한 연출 방식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