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44)이 팬과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의료원은 10일 안재욱과 팬클럽 '포에버(FOREVER)'로부터 저소득층 진료비 1500여 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소아당뇨 환아,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지체장애인, 결핵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외계층 환우를 위해 쓰인다.
안재욱은 "팬들과 뜻을 함께해 좋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힘든 투병 생활 중인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난치병과 말기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에버는 지난해 4~7월 자선모금캠페인을 열어 1800여 만원을 고려대의료원에 기부한 바 있다.
안재욱은 최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마치고 차기작을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