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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삼성화재, 2년 연속 군 부대 바둑 보급 후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군 부대 바둑 보급을 후원했다.

삼성화재는 한국기원과 함께 23일 경기 남양주의 육군 보병 제75사단에서 후원 행사를 열고, 바둑 관련 용품과 서적 등을 전달했다.

이 후원품은 2013 월드바둑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3억원) 본선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1집당 1만원(불계승시 30만원)씩 적립해 마련된 후원금 550여 만원으로 준비됐다.

이번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이세돌(30) 9단은 12월10일과 11일 중국 쑤저우(蘇州) 신라호텔 특별대국실에서 펼쳐진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1, 2국에서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20) 3단에게 2회 연속 패해 종합전적 0-2로 무너지며 탕 3단에게 우승을 헌납했다. 이로써 후원금 적립은 이 9단이 중국의 우광야(23·鄔光亞) 6단을 누른 준결승전까지 이뤄졌다.

후원품 전달식에는 75사단장과 장병을 비롯해 삼성화재 김규형 홍보팀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전문기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바둑 저변 확대 및 건전한 병영문화 창조를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군 부대 바둑보급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육군 보병 제75사단은 2011년 6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병영바둑교실을 운영 중이다. 한국기원에서 파견된 윤영민․김선미․박소현 3단이 강사로 나서 장병들에게 바둑 강의를 해 오고 있다.

한국기원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제65사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육·해·공군 31개 부대에 바둑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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