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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서울 이랜드, 유소년 코치로 최태욱 선임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FC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팀 코치로 최태욱(34)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2000년 안양 LG(현 FC서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최태욱은 이후 인천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울산현대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313경기에 출전해 37골 51도움을 기록했다.

2002년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했다.

지난해 울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은퇴한 최태욱은 최근까지 유소년 코치 겸 스카우트로 일해 왔다.

최태욱은 "고등학교 시절 임종헌 코치님과 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님 등을 통해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어린 친구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 같다. 서울 이랜드와 함께하며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서울 이랜드 단장은 "우리 구단은 1부 승격에만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 창단 과정에서부터 구단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최 코치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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