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낚시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낚시정보종합포털 '낚시누리'를 오픈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정부가 관리하는 낚시정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낚시누리'(www.naksinuri.com)를 18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낚시 누리'는 전국 낚시터와 낚시 어선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조황과 낚시업자 정보, 낚시터 주변 맛집, 숙박시설 등 낚시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알 수 있는 낚시정보종합포털이다.
지난 9월 시행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산업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이 사이트는 정부에 등록된 낚시터 683개소(민물 636·바다 47)와 낚시 어선 3812척의 정보가 올라와 있다.
포획금지 어종과 금지기간 등 낚시인이 준수해야 할 사항과 낚시 입문자들이 손쉽게 낚시를 접할 수 있도록 낚시교실 페이지도 개설했다.
이밖에 누구나 낚시터 현장의 실시간 조황을 올릴 수 있고 낚시업자(낚시터 업자·낚시어선업자)가 자신의 사업장 정보를 수정하거나 현장 조황을 제공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광석 해수부 자원관리과장은 "이 사이트가 낚시인에게 공신력 있는 낚시정보를 제공해 건전한 낚시문화를 조성하고 낚시산업 활성화와 어촌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낚시 누리를 해양관광 포털사이트인 '바다여행'(www.seantour.com)과 연계해 낚시터나 낚시 어선이 있는 주변 어촌체험마을, 맛집, 숙박시설 등을 검색해 낚시와 함께 어촌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