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7)가 어깨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회복까지는 9개월 이상 걸려 시즌 내 복귀는 불가능하다.
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았다. 2시간에 걸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치료와 재활을 거쳐 복귀까지 최소 9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봤다.
브라이언트의 수술을 집도한 담당의는 "예상대로 회복된다면 브라이언트는 내년 시즌 개막 때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올 시즌 개막 이전부터 오른 어깨가 불편했던 브라이언트는 치료를 통해 버텼지만 지난 22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통증을 참지 못했다.
수술을 받기 전까지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22.3득점 5.6어시스트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