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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러셀 크로·덴젤 워싱턴 울상…개봉 첫날 부진한 출발

여진구와 러셀 크로와 덴젤 워싱턴이 힘을 모았지만, 이민호와 베이맥스를 당해내지 못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여진구가 주연한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는 28일 641개 스크린에서 2579회 상영돼 9만7143명이 봤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영화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영화다. 여진구는 마음의 문을 닫은 '수명'을, 이민기는 수명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승민'을 연기했다.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등이 출연했다.

러셀 크로가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은 '워터 디바이너'는 더 낮은 6위에 그쳤다. 326개 스크린에서 1156회 상영했지만, 1만9517명만이 봤다.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로 세 아들을 모두 잃은 '코너'(러셀 크로)가 아들의 시신을 찾아 전쟁이 벌어진 땅 터키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같은 날 개봉한 덴젤 워싱턴 주연의 하드보일드 액션 '더 이퀄라이저'(감독 안톤 후쿠아)는 8위였다. 251개 스크린에서 613회 상영, 8629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어린 콜걸에게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그를 괴롭히는 악당들을 처단하는 남자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의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킥애스'의 '힛걸'로 국내에 알려진 클로이 모레츠가 콜걸 '테리'를 연기했다.

한편, 8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9만7143명의 '강남1970'(감독 유하)이 1위, 7만6273명이 본 애니메이션 '빅히어로'(감독 돈홀, 크리스 윌리엄스)가 2위, 7만3797명의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3위, 3만198명을 끌어들인 이승기·문채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오늘의 연애'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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