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볼링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인조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최복음-박종우(이상 광양시청) 조는 2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남자 2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2834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이 이날 만들어낸 2834점은 아시아신기록이다.
홍해솔-김준영(이상 인천교통공사) 조는 2739점으로 은메달, 신승현(수원시청)-강희원(부산광역시청) 조는 2718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2인조 경기에서 시상대를 독차지했다.
한국은 이어 열린 여자 2인조 경기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정다운(충북도청)-이영승(한체대) 조는 2633점으로 은메달, 전은희(서울시설관리공단)-손연희(용인시청) 조가 258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은 말레이시아의 신 리 제인-시아이다툴 아피파 조(2773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