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지난해 중국에서 열 번째로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멀티플렉스 극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17위였다.
CJ CGV 측은 "CGV를 찾은 관객 수가 2013년과 비교해 20배 이상 증가한 1500만명이었다"며 "지난해 관객수 증가율은 51%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중국에는 250여 개에 달하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경쟁 중이며 CGV의 시장 점유율은 2%다.
CGV는 현재(1월16일 기준) 중국 상하이, 베이징, 청두, 우한 등 주요 도시에 모두 38개 극장, 30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만 11개 상영관 84개 스크린을 확장했다.
CGV 측은 "올해 중국 내 극장 수를 64개까지 늘리고 내년에는 8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GV의 국내 직영 극장 수는 78개다.
김종우 CJ CGV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2~3년 안에 중국 시장에서 5위권 안에 드는 극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을 넘어 인도네이사, 미얀마, 베트남 등에도 극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