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강원FC가 울산현대(1부 리그)로부터 정찬일(24)과 김용진(22)을 임대 영입했다고 7일 전했다.
2014년 울산에 입단한 정찬일은 같은 해 7월 강원으로 임대 이적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정찬일은 차범근 축구대상(16회)을 수상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순간판단력과 패스, 슈팅 타이밍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찬일은 "지난해 강원에서 보낸 6개월은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강원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올 시즌 챌린지 우승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2㎝, 81㎏의 체격 조건을 지닌 김용진은 제공권 장악력이 탁월한 공격수다. 일반 장신 선수보다 발이 빠르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김용진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챌린지 우승 후보는 강원이다"며 "팀의 우승과 1부 리그 승격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