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민(17․충암고 1)이 연구생 내신 입단 1위를 기록하며 수졸(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한국기원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2014년 연구생리그 7회차(개편 6회차) 리그에서 박하민이 내신 1위로 입단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박하민 초단은 총 6회 연구생 리그를 통해 누적점수 193.5점으로 191.5점의 송지훈(17)과 186점을 기록한 박재근(19)을 제치고 입단했다.
인천이 고향인 박 초단은 7살 때 바둑을 시작(서울 명성바둑학원)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연구생에 입문해 5년 만에 염원하던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박하민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96명(남자 243명, 여자 5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