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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에 KBS 박종복 부장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은 제2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KBS 스포츠취재부 부장을 수장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부장은 1994년 KBS에 입사해 20년 동안 국내외 스포츠 현장을 누빈 스포츠 전문기자이다.

199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결정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발표를 비롯해 메이저 이벤트인 올림픽(1996년·2000년·2004년·2012년)과 월드컵(1998년·2002년·2006년·2010년)을 취재하는 등 현장 밀착형 기자로 활동했고 아마추어와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획보도로 스포츠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올렸다.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고 손기정 선생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한 해 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자에게 주는 생활체육 7330 보도상은 중앙일보 정영재 부장이 받게 됐다.

이길용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내년 1월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14체육기자의 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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