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부산아이파크는 18일 포항스틸러스 출신 골잡이 배천석(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임상협의 군입대로 생긴 공격 공백을 배천석 영입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며 "배천석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상대 수비에 큰 위협을 안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1년 포항에 입단한 배천석은 J리그 빗셀고베에 임대돼 일본 축구를 경험했다.
2013년 다시 포항으로 돌아온 그는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총 6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올림픽대표팀 등을 두루 거치며 국제대회 경험도 쌓았다.
배천석은 "윤성효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 시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감독은 "배천석은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며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그를 모두가 주목하는 선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