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연홍(38)이 SBS TV 새 드라마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연출 박경렬)에 캐스팅됐다.
‘황홀한 이웃’은 남편밖에 몰랐던 여자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다.
극 중 안연홍은 ‘공수래’(윤손하)의 단짝 ‘조은실’로 등장한다. 학창시절 자신을 따돌린 육성회장 딸을 ‘공수래’가 대걸레로 때려 무기정학을 당하고 고등학교를 중퇴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은실’은 이에 대한 일말의 책임과 미안함으로 ‘수래’의 일이라면 애를 낳다가도 뛰어온다. 마음은 착하지만, 귀가 얇고 남자에게 헤프다. 특히 여기저기서 사고를 쳐 ‘수래’가 뒷감당을 하는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안연홍 소속사 루브이엔엠 측은 “안연홍이 ‘조은실’ 역할을 소화하고자 다이어트와 몸매관리에 들어갔다. 의상과 헤어스타일, 소품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안연홍의 개성 만점 코믹 연기가 기대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청담동 스캔들’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