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현우(29)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간의 레이스를 마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우리 작품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 준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이젠 가족 같은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내게 많은 가르침을 준 선배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현우는 21일 119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에서 남자주인공 ‘염치웅’을 열연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년이 사랑하는 여자와 가족을 위해 듬직한 검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매력적으로 보여줬다.
현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값진 경험과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배우고 깨우친 것들을 발판 삼아 더욱 성숙한 연기자가 돼 조만간 다시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현우는 드라마 ‘파스타’ ‘뿌리깊은 나무’ ‘청담동 살아요’ ‘못난이 주의보’ ‘더 바이러스’ ‘갑동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