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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S 우승]삼성 4년 연속 가을 보너스 '잭팟'…우승배당금만 26억원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삼성 라이온즈가 두둑한 가을 보너스를 받는다.

삼성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삼성은 4년 연속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 선수들은 우승의 환희와 함께 두둑한 보너스를 받게 돼 기쁨이 두 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포스트시즌 수입 중 운영비와 야구발전기금 등 40%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60%를 1~4위팀에 분배한다.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총 72억8006만8400원이다. 지난해 92억366만7000원보다 약 20억원 가량 적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은 삼성, 넥센, NC 다이노스, LG 트윈스다. LG를 제외하면 대구, 목동, 마산 등 3개 구장이 모두 1만석 규모이기 때문에 입장 수입도 크게 줄었다.

포스트시즌 수입금 60%인 43억7000만원에서 우선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에 20%가 배당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1,2,3,4위 팀에 차례로 50%, 25%, 15%, 10%를 나눠준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8억7000만원(페넌트레이스)과 17억5000만원(한국시리즈)을 더해 약 26억2000만원의 받게 된다. 한국시리즈 2위팀 넥센은 8억7500만원을 받는다.

삼성은 지난해 우승에 대비해 가입한 보험금으로 10억원을 받았고, 매년 우승을 차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구단의 격려금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보너스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너스는 선수들의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A등급의 선수들은 1억원에 육박하는 가욋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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