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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에도 '악동' 로드맨 예정대로 방북

'코트 위의 악동'으로 유명한 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맨(52)이 장성택 처형에도 북한 농구단 훈련을 위해 예정대로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친구로 생각하는 로드맨은 다음 주 북한 국가대표 농구팀을 훈련시키기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이다. 

그는 내년 1월8일 김정은 생일에 맞춰 전 NBA 선수들과 북한 농구팀의 친선경기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다음 주 친선경기에 참가할 전 NBA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한다. 

로드맨은 김정은 집권 후 김정은을 수 차례 만나 세목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미국의 케이블 방송 HBO의 다큐멘터리 방송을 위해 미국 묘기 농구단 '할렘 그로브트로터스'와 북한을 방문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 농구단 훈련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며 "전 미국 농구선수들도 같이 방문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어 "미국인들이 북한 개방을 위해 손을 잡는 것을 보면 나는 세계에서 유명한 사람이 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며 나는 김정은 생일을 위해 다시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인권단체, 미국 국무부, 탈북자 단체의 북한 인권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는 북한을 방문하면서 북한 인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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