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도형 지역축제를 선도하고 있는 '제14회 LG 드림페스티벌'이 3일 오후 6시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구미공단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이웅범)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저변확대와 지역사회 친화활동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새누리당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권오덕 구미경찰서장, 이웅범 LG경북협의회장, 김익수 구미시의회의장, 시민 등 2만여 명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1부 행사는 시민스타킹, 청소년가요제 및 그룹댄스 수상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2부에서는 개회식과 시상식, 오프닝 공연에 이어 특별공연으로 올해 세계 K-POP페스티벌의 북경지역 우승팀인 '스타댄스팀'이 게스트로 초청돼 한·중간 우정을 과시했다.
개천절을 맞아 청소년에게 건국이념과 나라사랑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는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MC 조영구의 진행으로 비스트, 빅스, BAP, AOA, 정수라, 진성, 문연주 등의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밤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LG 드림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꿈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가수 김태우, 그룹 10㎝의 권정열, 코리아 갓 탤런트 우승자 주민정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지역 청소년들의 각광을 받으며 기업주도형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는 이번 축제를 위해 올들어 서울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예선을 거쳐 지난달 27일 구미지역 최종 예선을 치뤘다.
LG경북협의회 이웅범 사장은 "LG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민의 가을 축제 한마당에 많은 시민이 운집해 호응을 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