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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0년만의 득점' 전북 김남일, 클래식 26라운드 MVP

'진공 청소기' 김남일(37)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주간 MVP에 김남일이 뽑혔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10년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고 전했다.

김남일은 지난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남일이 K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10년 만이다. 그의 마지막 득점은 전남 드래곤즈 소속이던 지난 2004년 5월26일 인천유나이티트전에서 나왔다.

2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백지훈(울산현대)과 윤주태(FC서울·이상 1골)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김남일을 포함해 고무열(포항스틸러스), 김성환(울산·이상 1골), 드로겟(제주유나이티드)이 주간 베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효진(1도움), 차두리(이상 서울), 알렉스(제주), 강민수(상주상무)가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수원삼성전에서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킨 김호준(제주)이 뽑혔다.

베스트 팀에는 총점 9.252점을 얻은 전북, 위클리매치는 서울과 인천 간의 경기(3-1 서울 승)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6라운드 MVP는 수원FC의 김한원에게 돌아갔다.

연맹은 "대전시티즌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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